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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Graham의 유명 에세이인 ‘스타트업 해야하는 이유’ 번역 요약본 (Why to Not Not Start a Startup)

    해커와 화가 저자이자 Y-combinator 창업자인 Paul Graham의 유명 에세이인 'Why to Not Not Start a Startup'의 번역글이다. 2007년 글이지만 시대를 관통함과 동시에 여러 생각을 들게 해주어 블로그에 기록한다. 

     

    사업을 하지 말아야 할 이유들

    Y-combinator의 첫 배치가 2005년이었고, (글을 쓰는 시점은) 2007년이니 Y-combinator가 성공적으로 운영 되는지 점검할 정도로 시간이 지났네요.

     

    2005년 첫 배치에서는 8개의 회사에 투자했습니다. 이 회사들 중 3개의 회사는 이미 매각이 되었고 Loopt라는 회사는 언제든지 매각 될 수 있을 정도로 엄청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무려 50%!)

     

    사업 망했어 

    즉, 2년 정도 시간이 지나 8개 회사에 투자했고 절반인 4개 회사 창업자는 벌써 부자가 되었네요. 물론 운이 좋았을 수도 있겠습니다. 항상 8개 회사 투자하는데, 절반 이상 성공하면 너무 훌륭하죠. 매 기수당 절반은 아닐지라도 10% 이상은 계속 성공시키고 싶습니다. 25%는 저희의 목표이고요.

    • 남은 4개 중 3개는 망함. 이 중, Kiko라는 회사는 구글 캘린더와 같은 서비스를 만들다 밀려서 eBay에게 100만 달러에 매각함. 그 돈으로 쓴 돈 갚고 Twitch로 성공함. 

     

    지금까지 첫 번째 배치 통계를 좀 보았는데요. 결과적으로 잘 된 회사도, 아닌 회사도 있네요. 다만, 흥미로운 통계가 하나 있습니다. 0% 확률로 창업자들이 일반 직장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사실이에요. 물론 사업이 엄청 어렵고, 힘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계속 창업을 하네요. 왤까요?

     

    why? 불안정함

    왤까요? 왜 창업자들은 계속 창업을 할까요? 그리고 왜 더 많은 사람들이 창업을 하지 않을까요? 높은 확률로 부자가 될 수 있는데도요. 항상 궁금했었습니다. Y-combinator를 하면서 창업자들과 이야기를 계속 하게 됩니다. 사람들이 왜 창업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지, 왜 똑똑한 사람들이 대기업에 취업하는지요. 마음 한구석에 ‘언젠가’라는 말만 하는데요. 정말로 왜 창업을 안하는지요.

     

    대부분은 불안정함 때문이라고 대답하더라고요. 불안정함. 모두가 불안해 합니다. 확신이 없으니까요. Google을 창업한 Larry와 Sergey 역시 마찬가지고, Yahoo를 창업한 Jerry와 Filo도 마찬가지입니다. 대부분 성공한 창업자들도 자기들이 성공할 줄 전혀 모르죠.

     

    하지만, 불안정하다는 것 하나 자체로 창업을 포기하기엔 너무 아쉽습니다. 불안정함 (Uncertainty)의 요소를 나눠보면 여러 요소가 섞여있기 때문이거든요. 확실하지 않다는 것도 여러 요소로 나눠서 볼 수가 있습니다.

    • 1) 진짜로 불확실 한 것인지
    • 2) 자기 통제 밖에 있는 요소인지
    • 3) 불확신하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별 문제가 아닌지

     

    그래서 사람들이 사업을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들에 대해서 제 생각들을 적어보았습니다. "할 수 있어!"와 같이 창업을 해야하는 긍정적인 이유보단 부정적인 면들을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어쩌면 별 것도 아닌 보이지 않는 벽이 당신을 가로막고 있었다고 느낄 수 있을 거에요.

     

    1. Too young (나는 아직 어려)

    젊음은 우리가 모두 가진 것이죠. 만약 스스로 나이가 너무 어려서, 주변에서 조금 더 경험하고 사업을 하거나 하는 게 낫지 않겠냐 의런 이야기들을 들을 때 마다, 다시 한 번 생각해보세요. ‘나이가’ 어린 것인지, ‘생각이’ 어린 것인지. 저희는 생각이 어른스럽다면 나이는 전혀 중요한 기준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성인인지 알고 싶다면 어린 아이들만 하는 조건 반사 기질이 아직 남아있는지 생각해보세요. 어릴 때는 "난 못 해. 난 아직 꼬마야."라고 외치면서 어려운 상황을 벗어날 수 있는 마법의 문장이 있었습니다. 성인이라면 이 문장을 더 이상 품을 수 없습니다. 

     

    2. Too inexperienced (나는 경험이 부족해)

    물론, 나이가 있고 경험이 있으면 더 잘 할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성공한 창업자가 무조건 사회 생활을 하고 창업을 해야 한다는 의미는 절대로 아닙니다. 어차피 스타트업을 하면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그 경험을 빨리 시행착오 하고 배울 수 있는 역량이 있다면 사회생활을 해봤는지 여부는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평범한 직장 (대기업)은 사업과 더 멀어지게 합니다. 사람을 수동적으로 정해진 일만 수행하게 만들거든요. 본질하고 멀어진 일들에 집중하는 게 진짜 일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내가 이것에 대해 진정으로 확신한 것은 Kikos였습니다. 그들은 대학에서 바로 스타트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경험 부족으로 인해 많은 실수를 저질렀지만 1년 후 두 번째 스타트업에 자금을 지원했을 때 엄청난 성장을 이룬 상태였습니다. 만약 그들이 그 해에 Microsoft나 심지어 Google에서 일했더라면 그렇게 많이 성장했을 리가 없습니다. 그들은 여전히 ​​자신만만한 세상 물정 모르는 주니어 프로그래머였을 것입니다.

     

    저는 그래서 어차피 사업을 할 거면 빨리 깨져보고 실패해보라고 얘기 합니다. 경험이 부족하면, 스타트업을 하면서 채우면 되거든요. 어릴 때 실패하면 잃을 것도 없고요. 물론 실패할 확률이 높긴 합니다. 그러나 실패하더라도 취직하는 것보다 더 빨리 궁극적인 목표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3. Not determined enough (나는 결단력, 의지가 부족해)

    성공하기 위해서는 결단력과 의지가 정말 중요합니다. 이는 성공을 예측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지표이기도 합니다. 물론 사람을 판단할 때 이를 알아보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이는 초기보다는 그 스타트업 운영 과정에서 많이 발견됩니다. Google의 Larry, Sergey를 보면 그들은 누군가의 말을 순종적으로 듣고 수행하는 연구 조교가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그들만의 것을 만들어냈어요.

     

    4. Not smart enough (나는 창업할 만큼 똑똑하지 않아)

    스타트업 창업자로 성공하려면 적당히 똑똑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 때문에 포기한다면 아마 큰 실수일 것입니다. 당신이 스타트업을 시작할 만큼 똑똑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걱정할 만큼 똑똑하다면 아마도 실수가 맞을 것입니다.

     

    아무튼 스타트업을 시작하는 데는 많은 지능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뭐 일부는 그에 대한 전문 지식이 필요할 수도 있지만요. 그러나 대부분의 회사를 굴리는 결정적인 요소는 두뇌가 아니라 일상에 깃든 노력들입니다. 부자가 되려면 높은 지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뉴욕이나 LA에서 며칠을 보내보세요. 

     

    5. Know nothing about business (나는 사업에 대해 잘 몰라)

    이는 계수가 0이 되어야 하는 또 다른 변수입니다. 비즈니스에 대해 전혀 몰라도 상관없습니다. 초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제품입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찾으면 돼요.

     

    가장 가치 있는 진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믿지 않는 진리입니다. 저평가된 주식과 같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알고 있는 아이디어가 좋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의하지 않는 아이디어를 찾았을 때 그들의 반대를 무시할 뿐만 아니라 그 방향으로 적극적으로 밀어붙여야 합니다. 인기가 있지만 돈을 벌기 어려워 보이는 아이디어를 찾아야 합니다.

    • 스티브 잡스는 "우리의 일은 고객이 욕구를 느끼기 전에 그들이 무엇을 원할 것인가를 파악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직접 보여주기 전까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른다"라고 말하기도 했죠

     

    6. No cofounder (같이 창업할 사람이 없어)

    무조건 같이 창업할 사람을 찾아야 합니다. 다른 모든 것들보다 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아이디어는 너무 좋은데 같이 할 공동 창업자가 없다면 아이디어를 바꾸세요. 그 정도로 창업자가 제일 중요합니다. 함께 할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학생이라면 주변에서 같이 창업할 친구를 찾으세요.

     

    7. No idea (사업 아이템이 없어)

    사업 아이디어는 사실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스타트업들이 아이디어를 언젠가 바꾸거든요. Y-combinator의 평균으로 보면 70% 이상은 3개월 뒤에 사업 아이디어가 바뀐 것 같습니다.

     

    Y-combinator를 경험하면서 하나 확신한 것은 어떤 사업을 할 것인지보다 중요한 것은 어떤 사람인지, 어떤 팀인지가 더 중요합니다. Y-combinator 지원 시 ‘당장 사업 아이디어가 없어서, 찾고 있음’ 이라는 팀도 우리는 만납니다. 좋은 사람들은 시간의 문제일 뿐 좋은 문제를 찾습니다.

     

    M&A 로직

    비즈니스, 프로덕트, 팀

    • 팀만 좋아도 웬만하면 M&A가 된다
    • 프로덕트만 좋고 팀이 안좋으면 M&A는 성사될 수 없다.
    • 비즈니스만 좋고 프로덕트, 팀이 뒷받침 해주지 못한다면 차라리 대기업이 직접 하는 게 낫다.

     

    8. No room for more startups (지금 스타트업이 버블이야)

    많은 사람들이 스타트업들이 너무 많아져서 버블이라고 얘기하고는 합니다. 이미 레드오션이라고. 그런데 무슨 기준으로 그렇게 말 할 수 있는 건가요? 그 한계는 어디서 정해지는 걸까요?

     

    큰 회사들은 작은 회사를 인수하기도 합니다. 그 스타트업들이 분명한 무언가 (Value)를 제공하고 있을 때요. 회사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가치가 있으면 사죠. 여기에는 한계가 없습니다. 새로운 가치는 언제든지 계속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이 레드오션이라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지금도 마찬가지)

     

    9. Family to support (지금 부양해야 할 가족이 있어)

    이게 진짜 어려운 이유입니다. 가족이 있다면 얘기가 좀 달라집니다. 부양해야 할 가족이 있으면 무조건 리스크를 테이크하면서 사업을 하라고 말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그래서 나이가 어리고 사회적 책임이 덜할 때 사업하기 가장 좋은 옵션입니다. 성공하면 좋고 실패하더라도 대기업이 그 경험을 높게 사 줄 것이 분명하거든요. 하지만 가족은... 힘드네요.

     

    10. Independently wealthy (난 먹고 살 정도의 돈이 있어)

    적당한 돈은 오히려 사업하는 데 방해 요소가 됩니다. 사업을 하는 스트레스는 어마어마 하거든요. 돈이 적당히 있는데 굳이 스트레스 받으면서 새로운 스타트업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사업을 돈 때문에 하면 사업 하기가 힘듭니다. 그 이상의 무언가가 있어야 해요. 그래야 버틸 수 있어요.

    대부분 연쇄 창업가들은 아이디어가 샘 솟고 똑똑하고 흥미로운 사람들이랑 같이 일하는 것 자체를 좋아합니다. 적당한 돈을 얻게 되었을 때 발견하게 되는 많은 이상한 작은 문제 중 하나는 함께 일하고 싶은 흥미로운 사람들이 부자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들을 동료로 삼고 싶다면 필요하지 않더라도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이것이 많은 연쇄 창업가를 이끄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시 창업의 길로 빠지기는 합니다. 대부분 이런 것 같아요. 저는 그래서 Y-combinator를 하고 있고, 너무 즐겁기도 합니다.

     

    11. Not ready for commitment (사업에 몰두하기에는 아직 하고 싶은게 너무 많아)

    20대에 저는 하고 싶은게 너무 많았습니다. 무언가에 오랜 기간 집중하면, 동시에 다른 일들을 포기하는 셈일테니까요. 그래서 20대에 창업을 하지 않았습니다.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사업을 해야 하는 것도 아니니까요.

     

    스타트업이 성공하려면 못해도 3~4년이 걸려요. 그래서 사업 시작하기 전에 다른 것들을 다 포기할 생각을 하고 시작해야 합니다. 스스로 생각해보면 됩니다. 다른 일들이 너무 많이 하고 싶은지? 사업을 정말로 집중하고 싶은지?

     

    12. Need for structure (사업은 구조가 없어)

    스타트업은 정해진 체계가 없습니다. 수동적인 업무 프로세스는 존재하지 않아요. 모든 일들을 자기가 선택해서 나아가야 하죠. 작은 의사 결정부터 큰 의사결정까지요. 회사가 작으면 더더욱 그렇고 커져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큰 회사에 별반 차

     

    만약 본인이 남의 말들을 따라서 일을 처리하는 것보다 스스로가 생각하고 문제를 푸는 성향이라면 사업이 더 맞을지도 모릅니다. 선생님이 필요한 사람들이 아니라면 사업을 하는 게 좋습니다.

     

    13. Fear of uncertainty (사업은 너무 불안해)

    불확실함이 사업을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입니다. 대기업에 간다면 2-3년 뒤 어떤 일을 하고 있을지 어떤 연봉을 받을지 예측이 가능하니까요.

     

    만약 불안해서 사업을 못하곘다면 해결책이 하나 있습니다. 어차피 망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사업하면 어차피 망한다고 생각하고 그냥 그 순간의 경험에 집중하는 겁니다. 사업 2~3년 하고 대기업을 가지 않는다고 했을 때 버는 돈과 경험을 비교해보면 무엇이 더 미래에 가치있을지 측정해보면 되거든요. 만약 사업이 망하지 않는다면? 부자가 되는거에요.

     

    스타트업이 잘 안된다고 해서 누구도 당신을 비난하거나 실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을 겁니다. 대부분 큰 회사들도 예전과 달리 단순 직원들보다 사업을 했다가 실패했던 사람들을 더 경험적으로 선호하기도 합니다. 투자자는 더더욱이요. 물론 사업을 하면서 윤리적으로 혹은 스스로 노력을 하지 않아서 도태된 것이라면 조금 다르겠지만요. 최선을 다 했다면 그 사업의 경험은 당신에게 기회가 될 게 분명합니다. 성공하면 대박이고요.

     

    14. Don't realize what you're avoiding (지금 내가 뭘 싫어하는지 모르겠어)

    큰 회사, 시스템 안에서 일 하는 건 사업가 기질이 있는 사람들에게 정말로 힘든 일입니다. 대기업에서 인턴을 한 경험으로 ‘회사를 다녀봤다’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인턴으로 일을 하는 것과 정직원 되는 건 다릅니다. 정직원이 되면 정해진 일을 주어진 시간 안에, 시스템 안에서 처리해야 하죠. 이건 Google같은 회사들도 마찬가집니다. 당신이 하기 싫더라도 일을 해야하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앉아 있어야 하죠.

     

    사업을 하는 건 다른 일입니다. 회사에 앉아 있는 시간이 중요한 게 아니고, 근무 시간이 중요한 게 아니고 진짜로 일 해서 결과 내는 게 중요합니다. 이런 사실을 모르게 되면 사업을 하는 것과 회사를 취업 하는 걸 동등한 선에서 비교하게 되는데요. 이 차이를 몰라서 사업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사업과 취업은 굉장히 다르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15. Parents want you to be a doctor (부모님이 의사, 공무원이 되래)

    부모님들이 의사가 되라고 사업을 안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굳이 부모, 의사 라는 표현보다 사회적 시선 때문에 좋아 보이는 안정적인 직업을 얘기하는 겁니다) 하지만 진짜로 그게 좋은 직업일지 다시 생각해 봐야 합니다.

     

    부모님들을 만족시키는 게 본인의 삶인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부모를 등지라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행복한 결정을 하라는 의미입니다. 본인의 삶을 사세요.

     

    16. A job is the default (내 주변 친구들은 다 취업했어)

    사람들이 사업을 안하는 가장 강력한 이유는 ‘친구들이 다 취업을 하니까’입니다. 이게 디폴트 값이에요. 기본 값이면 사람들은 그 이상의 선택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돈이 필요하면? 취업을 합니다. 남들 위해 일하고 돈을 법니다.  

     

    범죄자를 제외한 거의 모든 사람에게 돈이 필요하면 직업을 가져야 한다는 공리처럼 보입니다. 사실 이 전통은 100년이 넘지 않았습니다. 그 전에는 생계를 유지하는 기본 방법이 농업이었습니다. 100년밖에 안 된 것을 공리로 취급하는 것이 맞을까요? 세상은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어쩌면 농업에서 산업으로 경제가 발전한 것 처럼 지금은 기술 발전으로 시대가 또 바뀌는 초입에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취업을 하는 게 당연한 시대가 앞으로도 이어질까요?

     

    시대가 바뀌고 있습니다. 농업에서, 산업에서, 소프트웨어 디지털로요. 저희는 지금 새로운 전환의 정점에 서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흐름이라면 아직도 취업이 ‘기본값’ 일까요?

     

    제가 Y-combinator에서 일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단순히 사업으로 돈을 벌려는 것이 아니라 많은 것들이 바뀌고 있고 경제적으로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니깐 말이죠. 더 많은 사람들이 스타트업을 하면서 새로운 가치들이 만들어나간다면 얼마나 멋질까요? 결국은 스타트업 사람들이 이런 변화를 만드는 것이 저명한 사실입니다.

     

     

    머릿속에 남은 키워드 

    • 가장 중요한 건 제품. 사람들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른다.
    • 취업과 창업의 경험은 너무나도 다른 것이다.
    •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가 가장 먼저 일어나는 곳은 스타트업이다.
    • 사업할 때 두렵다면 어차피 망한다고 생각해라. 그래도 다폴트로 값진 경험을 얻을 수 있다. (최선을 다한다면)